오늘의 선물/매일의고백

잔소리는 사랑인가?

소망씨 2023. 1. 3. 10:33

2023년 1월 2일 월요일에 있었던 고백입니다. 

오늘의 고백은 잔소리입니다.

 

존경하는 어머님께 수시로 잔소리를 하는 내모습

우리집 막내아들 세진이에게 급발진 잔소리를 하는 내 모습입니다. . 

잔소리의 근원을 분석해 보면 일단 관심(사랑)일 것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잔소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필요이상으로 하는 잔소리입니다. 

이 잔소리는 사랑의 잔소리가 아니고 쾡가리 잔소리가 됩니다. 

이 쾡가리 잔소리의 근원은 사랑을 넘어서 욕심과 염려 그리고 게으름입니다. 

내가 바라는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과 앞으로 혹 내가 더 괴로울까 해서,  

무엇보다 현재 내가 더 희생하기 싫은 마음입니다.

근본적으로 사랑을 포장한 이기심입니다. 

이 잔소리는 잘못하면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상처를 주고  

가장 중요한 관계마저 파괴하고 말 것입니다. 

 사랑으로 시작했다가 상처와 아픔으로 끝나게 됩니다. 

 

이런점에서 잔소리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먼저 잔소리가 필요하다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잔소리는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필요합니다. 잔소리를 통해서 서로간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잔소리를 통해서 관심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했다고 힘들어 하지 마십시오. 괜잖습니다. 우리 하나님도 때에 따라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얼마나 많은 잔소리를 하시는지요...

 

다음은 잔소리 받는 사람의 감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잔소리도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 그 잔소리는 폭발하게 하는 뇌관이 됩니다.

원치않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고 그리고 나 자신도 상처가 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상대방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하고,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속히 사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할수 있는 일에 잔소리를 해야합니다. 

할수 있는 것을 잔소리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고 나에게도 무겁습니다.   

 

다음은 잔소리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잔소리로 안되는 경우는 상대방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건설적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잔소리 대신 그 시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잔소리로 되지 않으니 즐거움을 나누면 그 즐거움이 서로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자신도 힘이 되고, 잔소리 받는 분도 힘이 됩니다.

즐거움은 발전이 낳습니다. 그러므로 걱정말고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나누십시오.   

 

무엇보다 사랑의 하나님께 잔소리를 지속적으로 맡겨야 합니다. 욕심과 염려와 이기심과

게으름의 죄악도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의 잔소리를 다 들어주시고

우리의 죄악도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해주십니다. 그리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는 어떨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잔소리를 다 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오래참으심과 품어주심과 낮아지심과 기다려주심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이 하나님안에 우리의 해답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안에서 우리는 힘을 얻고

다시금 즐거움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즐거워할때에

하나님은 친히 일하시며 우리가 행복해 할때에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러니 걱정말고 즐거워하시오. 항상 기뻐하십시오!!! 

"내가 도와줄테니 너는 조금도 걱정하지 말고 항상 기뻐해라"  

 

정리해 보니 잔소리 대신에 건설적인 방법을 찾는 것과 즐거움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의 모든 잔소리를 다 아뢰고 맡기고 건설적인 방법, 즐거움을 찾아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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