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선물/매일의고백

경청에 공감하다

소망씨 2023. 1. 1. 18:00

오늘은 2023년 1월 1일 첫주일이다. 

 

김대중선생은 최고의 대화는 경청이란 말을 남겼다. 오늘 이 경청의 중요성을 깊이 공감하는 하루였다. 오늘 예배후에 오랜만에 사랑하는 한 가정과 함께 교제를 나누게 되었다. .

하나님이 이 가정에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복을 주셨다. 

그중에 하나가 작년에 첫째가 태어났는데 일년되는 해에 둘째 마음이가 생긴것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농사를 할 땅을 구입하게 된것이다.

하나님께서 여러가지로 돌보시는 은혜를 생각할때에 진심으로 감사하였다. 

 

이런 감사와 축하속에서 대화를 나누던중에 부부간에 사소한 갈등이 주제가 되었다. 

아내는 새로운 농사에 대해서 많은 것을 공유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남편이 공유를 해주지 않아

마음이 속상할때가 많았다. 반면에 남편은 공유할 것은 충분히 했다는 입장이다. 

이 이야기를 잘 들으면서 신앙편에서 선배로서 몇가지 조언을 해주었다.

 

그러던중에 한가지 깊이 깨달아졌다. 바로 경청이 그 자체로 답이라는 것이다. 

무언가 답을 해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나로서는 쉽지 않았다.

또 답을 해주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염려때문에 또한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열심히 들어주고 공감을 해주다가도 결국 즉답을 찾아 떠나야 했다.

경청은 쉽지 않다. 그러나 경청이 답이다. 왜내하면 사람들은 답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정이 이미 상해있기 때문이다. 이런점에서 오늘 하루 경청이 

최고의 대화라는 김대중선생의 말을 깊이 깨닫는 하루였다. 

 

앞으로 답을 찾는 강박관념과 염려를 내려놓고 끝까지 경청해주며

공감해주는 최고의 대화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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