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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7일/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안내자요 교사로서 필요하다

소망씨 2023. 1. 26. 18:45

기독교강요 7일째

 

6장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안내자요 교사로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실제적으로 자신을 알리신 것은 성경에서 뿐이다. 시력이 안좋은 사람이 안경을 쓰게 되면 흐리했던 글을 똑똑하게 읽게 된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혼란한 지식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우둔함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참된 하나님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께 택함 받은 자들이 참된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여 준다. 이제 인류는 불확실한 하나님으로 가득찬 미로에서 마침내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오랜 세월동안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엮으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 자신이 경배받으셔야 할 유일한 하나님이신 것을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함이다. 그래서 참된 신앙의 빛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그 누구라도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성경의 제자가 되지 않고는 참되고 건전한 교리를 극히 일부분이라도 얻을 수 없다.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쉽게 하나님을 잊어버리며, 얼마나 심하게 각종 오류에 기울어지고 있으며, 또한 얼마나 맹렬하게 신앙을 날조하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라! 바로 이 때문에 하나님은 기록된 증거로 성경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통해서 진실하게 생생하게 하나님을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부패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앞으로 나와야 한다. 영원한 진리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평가해야 한다.

 

우리가 만일 이 말씀에서 벗어나게 되면, 아무리 신속하게 달린다 하더라도, 그 길에서 벗어낫기 때문에 목적지에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은 가까이 할 수 없는 빛에 거하신 분이시기에 말씀의 실로 인도받지 못하면 또다시 미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참된 지식이 사람의 마음에 심겨지기 전에는 결단코 그 마음의 오류를 근절시킬 수 없다. 그러므로 말씀의 길밖에서 전속력 달리는 것보다 오히려 절면서 말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

 

시편19편에 보면 다윗은 먼저 창조의 학교를 소개하고 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이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19:1,2) 그리고 이어서 다윗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별한 학교인 말씀 학교를 소개한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19:7,8) 다윗이 창조학교에 머무르지 않고 말씀학교를 소개한 것은 바로 창조 학교로는 부패한 인간을 하나님께로 이끌 수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인간의 마음은 무력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의 도움없이는 결코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이 말씀이야 말로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보내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학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