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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강요 11일째/ 제10장 성경은 모든 미신의 잘못됨을 지적하기 위해 참되신 하나님을 이교도의 모든 신들과 대조하고 있다

소망씨 2023. 2. 8. 22:39

기독교강요 11일째

 

10장 성경은 모든 미신의 잘못됨을 지적하기 위해 참되신 하나님을 이교도의 모든 신들과 대조하고 있다.

 

이제 주께서 자신을 성경가운데서 보여 주신 것과 앞에서 본대로 자기 사역에서 자신을 묘사하신 것이 동일한지 아닌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유익할 것이다.

 

성경의 어떤 구절들은 하나님의 특성을 생생하게 묘사하므로, 마치 하나님의 참된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우리에게 제시한다. 모세는 출애굽기 34:6,7절에서 다음과같이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버지의 악을 자여손 삼사대까지 보응하리라여기서 우리는 두 번 반복된 장엄한 이름에서 하나님의 영원성과 자존성이 선언된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성이 언급되는데 이는 산 경험으로 되는 것이지 공허하며 과장된 사색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더욱이 우리가 이미 본대로 하늘과 땅에서 빛나고 있는 것과 똑 같이 완전성이 여기에 열거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곧 그것은 인자하심, 선하심, 자비로우심, 공의, 심판, 그리고 진리와 같은 것들이다. 그리고 권세와 능력은 엘로힘이라는 이름에 포함되어 있다.

 

실로 성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모든 피조물에 새겨져 빛나고 있는 지식과 동일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 지식은 먼저는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고 다음으로는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한다. 이 지식으로 우리는 완전 무결한 생활과 거짓 없는 순종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동시에 그의 선하심에 전적으로 의존하기를 배우게 된다.

 

아울러 성경은 이교도의 모든 신들을 명백히 배척하며 거절하고 있음을 우선적으로 주의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시대를 통하여 종교는 일반적으로 부패하였기 때문이다. 실로 유일신 하나님의 이름은 어디에서나 알려졌으며 또한 존경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허망한 생각에 의해 한결같이 거짓된 허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이로인해 가장 지혜로운 사람까지도 신들이 그들중에 임재하기를 열망하고, 불확실한 신들에게 도움을 구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이 안정을 얻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음을 공공연히 보여주고 있다. 사탄의 속임수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철학자들도 교묘한 도피로를 만들어 내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부패케 한 책임을 피할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하박국은 일체의 우상을 정죄한 후에 성전에 계시는여호와를 찾으라고 명하였다.(2:20)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한 것은 신자로 하여금 말씀으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 이외에는 어떠한 신도 용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